동국제약이 천식, 고혈압, 정신분열증 치료제 등 원료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동국제약은 1일 공시를 통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9년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이 주관하고 신풍제약 외 7개 업체와 함께 참여하는 이 개발사업은 부품소재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발전하기 위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핵심부품소재의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Montelukast', 'Olmesartan', 'Paliperidone' 등의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소재들을 각각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의 예방, 고혈압 치료, 정신분열증 치료에 쓰이는 소재로 총 74억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4월 30일까지 기술개발에 나선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고순도 소재를 확보함으로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창출을 기대한다” 며 “다른 분야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에도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Montelukas’의 해외시장 규모는 44억 달러, ‘Olmesartan’은 21억 달러, ‘Paliperidon’은 2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매년 시장 규모가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