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인영의 신상친구'(이하 신상친구) 출연자의 거짓 진술로 예상외의 파문이 일자 급기야 Mnet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들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신상친구 게시판에 악플을 달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신상친구'는 신상녀 서인영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찾는 과정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인 도전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두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탈락한 지호준(20. 남)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이후 발생했다.
11일 방송된 5회에서 일반인 도전자인 지 씨는 "미국에 계신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며 촬영 도중 미국으로 갔다. 지 씨는 잦은 결방으로 탈락위기에 처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탈락을 면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같은 사실이 거짓인 것으로 밝혀져, 지 씨는 25일 결국 탈락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즉시 진위여부 확인작업에 들어갔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과 실제 18살인 지씨는 방송에서 20살이라고 나이 또한 속인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상황이 어떻게 수습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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