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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 먹인 소라 38t 적발~'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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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 먹인 소라 38t 적발~'빙산의 일각'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2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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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수입 냉동 참소라를 양잿물을 이용, 무게를 부풀려오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KBS와 MBC 등 주요 지상파방송사들은 1일 주요 뉴스시간대를 이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부산 암남동 소재의 문제업체는 양잿물로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의 일종인 공업용 가성소다를 탄 물로 소라의 무게를 부풀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상당수가 식용음식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금지된 공업용 가성소다를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산물 도매업체 세 곳에서 적발된 물 먹인 참소라는 모두 38톤이나 됐다. 

이들 업주들은 양잿물의 성분인 가성소다가 참소라의 단백질을 변형시켜 물을 20-30% 더 빨아들이는 점을 노려 불법 가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공업용 가성소다를 이용해 만든 참소라 5톤을 압수하고 이미 유통된 3톤에 대한 긴급회수에 들어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행위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으나 워낚 음성적으로 이뤄져 적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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