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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챔픽스' 자살충동 경고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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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챔픽스' 자살충동 경고문 강화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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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금연보조제의 정신과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강화했다.

FDA는 1일(현지 시각) 화이자제약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웰부트린'(성분명: 부프로피온)의 제품포장에 심각한 정신과적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상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명령했다.

이들 제품은 그동안 이상행동과 우울 증상, 자살 충동 등 정신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상자 경고문이란 의약품의 부작용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포장에 경고문을 상자테두리로 강조 표시한 것을 말한다.

FDA는 “챔픽스와 웰부트린을 복용하는 환자 중 행동변화, 우울 증상, 적대적인 성격, 자살 충동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흡연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며 이들 약물은 금연을 돕는 데 효과적"이라며 "다만 이 같은 심각한 정신과 이상반응 위험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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