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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그들의 짧고 애달픈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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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그들의 짧고 애달픈 사랑이야기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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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전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화, 연극,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들로 각색됐다. 수세기를 넘어 가장 로맨틱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이미 ‘사랑의 전설’과 다름이 없다.

그래서일까? 포스터는 작품의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달콤한 사랑이야기도 없고 죽음으로 끝맺는 슬픈 결말도 없다. 금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로미오앤줄리엣’이라는 문구만으로도 그들의 짧고 애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듯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연결해 주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하트는 이 두 가문의 비극적인 결합을 암시한다. 몬테규가의 상징인 푸른색과 캐플렛가의 상징인 붉은색은 두 가문이 오랜 세월 서로 섞일 수 없는 원수지간임을 드러낸다.

이들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지만 영원과 성실의 상징인 파란색 바탕은 이들의 사랑이 서로의 대한 성실한 마음으로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지난 2007년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진과 캐스트로 구성된 내한 첫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공연되는 ‘로미오앤줄리엣’은 우리 제작진과 배우들로 구성된 한국어 공연이다. 로미오 역에 크로스오버 테너가수를 넘어 ‘햄릿’,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임을 증명한 임태경과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신성록이 캐스팅됐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된 이야기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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