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이후 사망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가 남긴 유언장 내용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고 마이클 잭슨이 지난 2002년 7월 7일 서명한 4페이지 분량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이 유언장에서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사망시 아이들의 양육권과 재산을 아이들의 어머니인 캐서린 잭슨에게 주는 것으로 되어있으며 만약 캐서린이 일찍 사망하면 모든 권리가 '팝의 디바' 다이아나 로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있음이 밝혀졌다.

다이아나 로스는 마이클 잭슨이 잭슨 파이브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던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으로 평소 잭슨이 우상처럼 여겼던 인물.

마이클 잭슨은 이달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컴백 콘서트를 준비 중이던 지난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현재 그의 앨범이 불티나게 판매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