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명문대 학생 표절.이름바꿔치기 잇따라 들통
상태바
명문대 학생 표절.이름바꿔치기 잇따라 들통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3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문대학에서 리포트 표절, 공모전 상금을 노린 이름 바꿔치기등 학생들의 '반칙행위'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리포트 공모전에서 표절작으로 수상한 서울대생이 최근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번에 서강대생이 다름 학생 명의로 낸 글로 공모전 상금을 챙겼다가 들통났다.

서강대는 교내 영어잡지사가 올해 1월 개최한 영작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1위 입상작의 명의자와 실제 작성자가 다른 사실이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2학년생 A씨가 응모 편수 제한 규정을 피하려고 이같은 행위를 했다. 우수한 영작문 실력을 갖춘 학생이 상을 싹쓸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최 측이 `1인 1편'으로 응모 조건을 제한하지 이같은 편법을 썼다는 것. 

A씨는 친구 이름으로 낸 출품작이 1위로 뽑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본인 명의로 낸 글로도 3위를 차지해 상금 10만원을 챙겼다.

대학측은 지난달 15일 장학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1주일 유기정학 조치와 함께 5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고 상금을 모두 회수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