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선이 노출이 심했던 ‘미인도’를 찍을 당시 노출에 대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지난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미인도’에 출연할 때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기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김민선은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 식사 중에 아버지께 베드신 연기를 하게 됐음을 털어놓으니 아버지께서는 숟가락을 놓으시더라. 또 ‘얼마만큼 벗느냐’는 물음에 다 벗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고민 끝에 말을 꺼내긴 했지만 내심 걱정했었던 김민선은 “아버지께서 ‘열심히 잘해라’라며 오히려 응원을 해주시며 영화 시사회 때는 친구들 까지 모두 초대했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아버지는 ‘우리 딸 장하다’라며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또 김민선은 “영화 ‘미인도’를 하고 난 후 친구들 연락이 뜸해졌다. 내가 너무 바쁠 것 같았나보다”고 털어놓자 개그맨 박휘순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그럼 저와 만나실래요”라고 구애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로스를 주제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오감도’에 출연한 세 주인공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이 출연했다.(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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