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있는 그물무늬 비단뱀이 국내 동물원에서 부화에 성공했다.
고양시 관산동 테마동물원 쥬쥬는 지난 달 28~30일 그물무늬 비단뱀 새끼 21마리가 부화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이가운데 9마리는 죽고 12마리만 살아 남았다.
이 비단뱀은 2005년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왔다.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보호되는 비단뱀이 국내 동물원에서 부화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라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비단뱀은 몸길이 4.8∼7.6m, 몸무게 159㎏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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