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A형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병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명수는 현재 일주일가량 입원치료가 불가피해 방송 스케줄도 비상이 걸린상태.
박명수 소속사 측은 “지난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해 3일 오전 병원에서 진찰받은 결과 간수치가 높은 급성간염 증세가 있어 입원해 안정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염은 일반적으로 술과 약물 등으로 생길수도 있지만,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으로도 걸릴 확률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A형과 E형 간염은 급성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 C형, D형은 급성간염뿐 아니라 만성으로 발전해 오랫동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최근 국내에서는 더러운 환경에서 잘 전파돼 20,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A형 간염이 크게 늘고 있다.
A형 간염이 발생되면 일정한 잠복기간을 지난 후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소화 불량,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으로 나타난다.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잠복 기간, 전파 경로, 임상 경과,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 여부 등이 서로 조금씩 다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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