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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토] 다시 돌아온 연쇄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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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토] 다시 돌아온 연쇄살인범
연극 ‘날 보러와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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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사회 곳곳에서 ‘강호순 사건’과 같은 엽기적인 살인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이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연극 ‘날 보러와요’는 1980~90년대 전국을 발칵 뒤흔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이 사건은 2006년 4월을 기점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됨으로써 더 이상 사건이 아닌 ‘미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1996년 초연을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순수 창작극으로 공연된 연극 ‘날 보러와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엄청난 흥행은 전 국민에게 다시금 끔찍했던 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상기시키게 했다. 점점 농밀해져 가는 사건의 긴박성은 극에 치닫는 순간 관객들의 숨을 멎게 하고, 모두가 숨죽인 순간 조용히 흐르는 내레이션은 인간 심리를 극대화하는 공포의 결정체를 이룬다. 연극 ‘날 보러와요’는 끔찍했던 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2009년 7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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