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오스(DIOS)’ 브랜드 냉동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내 최대 용량 242리터급 디오스 냉동고(모델F-A243GM)를 출시, 80만원 대에 판매한다.
업계에 따르면 육류, 생선류 등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대용량 저장공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냉동고 시장은 2005년 이후 매년 40%씩 성장, 올해 8만대 이상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 최근에는 200리터 이상이 90%를 차지하며 대용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냉동고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60%이상의 점유율로 2006년 이후 1위를 지켜 왔고 이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선두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오스 냉동고는 국내 냉동고 최초로 저장고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발생이 거의 없고, 흰색 전면부에 함연주 작가의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영하 23~15도까지 1도씩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냉동고 내부는 투명 서랍 5칸과 선반 2칸으로 구성해 내용물 확인이 쉽고 제품 상단에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창을 통해 온도를 표시해 주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200리터 제품 보다 용량은 확대하면서도, 제품이 차지하는 면적은 오히려 줄어 공간효율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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