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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서 밥해 먹겠다!”..즉석식품 매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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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서 밥해 먹겠다!”..즉석식품 매출 훈풍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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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로 절약형 휴가가 대세인 가운데 “휴가지에서도 직접 밥을 해먹겠다”는 이른바 알뜰 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가  최근 회원 8천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지에서의 저녁은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인 3천756명이 “장봐서 직접 해 먹겠다”고 대답했다. 반면 “인근 식당을 이용한다”가 21%, “술자리로 대신한다”가 20%로 일반적인 휴가지에서의 식사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아침식사 또한 간단하게 ‘방콕’하며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의 아침은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41%가 "즉석식품(즉석밥, 즉석국 등)으로 해결한다"고 대답했고 그 뒤를 이어 "장봐서 직접 해 먹는다"도 24%에나 달했다. 휴가지 인기 식품인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겠다는 응답도 21%로 높은 결과를 보였고, 사먹겠다는 대답은 11%에 불과했다.

‘절약형’ 휴가지 식사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즉석밥이나 즉석국 등 즉석식품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백설 사골곰탕’, ‘백설 미역국’ 등 즉석국 제품의 경우 작년 휴가시즌인 7~8월동안만 월평균보다 20~30% 매출이 늘어났고, 올해는 35%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런 즉석밥과 즉석국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사인 ‘밥’과 ‘국’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올 여름 휴가철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휴가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가 88%로 압도적인 응답을 보였다. 반면 해외여행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 숙박시설로는 취사시설이 갖춰진 콘도가 51%로 가장 높았고 민박(15%), 호텔(14%)이 뒤를 이었다.

CJ온마트는 휴가철을 맞아 햇반, 즉석국, 김치, 고추장∙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휴가 패키지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8일부터 선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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