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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대 강남 부자 무남독녀 배필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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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대 강남 부자 무남독녀 배필 공모합니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8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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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49세 여성이 공개 구혼을 한 데 이어 이번엔 350억원대의 70대 부부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무남독녀의 신랑감을 공개적으로 찾아 나서 화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70대 후반의 350억원대 자산가인 A씨가 외동딸 B(37)씨의 배필을 찾아 달라고 요청해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씨는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관련 기업에서 회사원으로 착실하게 일하고 있고 아버지 A씨는 서울 강남에서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선우는 설명했다.


사윗감의 조건은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해 인격과 품성이 바르고 안정된 직장에 다니며 활달하고 기백있는 37~42세 남성'이다.

 A씨는  "부부의 나이가 많은 편이라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까다롭게 따지지 않고 딸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면 결혼을 허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는 것.

선우의 한 관계자는 "A씨 부부는 돈으로 사윗감을 구하려는 의도로 비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외동딸의 좋은 배필을 찾아 주고 싶은 노부부의 심정을 먼저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선우는 내달8일까지 한 달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사윗감 후보를 공모한 뒤 서류심사로 1차 대상자를 골라 A씨 부부와 의논해 맞선 상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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