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술 취한 남성들의 지갑에서 현금과 카드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2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오후 11시께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A(52)씨가 취해 의식을 잃자 지갑에 든 현금을 빼내 달아나는 등 작년 8월부터 이달까지 3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유흥가 주변에서 이미 취한 40-50대 남성들에게 "술 한잔 더 하자"며 접근한 뒤 이들이 몸을 가누지 못할 때까지 같이 술을 마시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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