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요르마 파보넨 박사는 서바릭스가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전암성 병변을 막아주고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두 가지 인유두종바이러스 변종(HPV 16/18)외에 다른 변종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파보넨 박사는 6개월에 걸쳐 3차례 서바릭스가 투여된 15-25세 여성들을 추적조사 한 결과, HPV 16/18에 대해서는 98%,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나머지 12가지 변종들에 대해서는 37-5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바릭스의 전체적인 면역효과에는 11-16%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파보넨 박사는 말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HPV 16과 18 변종이 전체의 70%, 다른 변종들이 30%를 차지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7월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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