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해지는 여름이다. 울긋불긋한 뾰루지나 번들거리는 피지는 피부 짜증을 두 배로 증가시키기 마련. 여름철 피부 불청객 뾰루지와 땀 날 때 더욱 기승을 부리는 여드름을 잡을 수 있는 3가지 해결책을 알아보자.
1. 피지선을 태워 여드름 죽이기
더운 열기와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지선은 피지를 과다분비하고 이들이 먼지, 땀과 엉키면서 모공을 막는다. 산소 공급이 차단된 모공 속은 여드름 균이 증식하기 쉽고 염증을 유발하면서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생긴다.
즉, 과다 피지조절, 항염 효과가 있는 시술이 뾰루지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자랑하는 시술이 된다.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피부 환경을 예방하고 이미 올라온 뾰루지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PDT 시술요법을 이용해 보자. 광감작제를 치료 부위에 도포한 후 PPX레이저의 강력한 빛을 조사함으로써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효과와 모공을 열어주어 여드름의 빠른 호전을 도모할 수 있다.
2.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하라! 각질 제거
뾰루지의 시작이 묵은 각질이나 죽은 세포가 모공을 막는 것인 만큼 이를 제거하는 각질 케어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매일 스킨케어를 통해 모공 크기를 줄이고 트러블을 예방하는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어 죽은 표피 세포가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도록 돕는다.
좀 더 강력한 처방을 원한다면 피부에 해를 주지 않고 죽은 세포를 자극 없이 제거하는 ASA필링을 시도해 보자. 해초의 뛰어난 보습력으로 피부의 탄력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보충하여 각질이 벗겨진 연약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3. 자외선차단제까지 꼼꼼하게 지우는 클렌징
하루 동안 땀, 피지,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으로 뒤범벅된 피부는 휴식과 정화가 필요하다. 꼼꼼한 클렌징은 뾰루지 예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그러나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강하게 씻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노폐물은 깨끗이 제거하면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는 거품을 이용한 세안이 가장 좋다. 클렌징 오일 등의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세안제를 이용해 자외선 차단제까지 깔끔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드림클리닉 김원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