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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음식도 '인스턴트 시대'...'항생제 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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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음식도 '인스턴트 시대'...'항생제 탕' 주의보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9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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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음식도 인스턴트 제품으로~"


오는 14일 초복을 낲두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은 8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초복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無항생제 제품인지를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삼계탕용 닭 사육과 수산물 양식 때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많이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초복 날 자칫하면 '항생제 탕'을 먹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매를 할 때 '무 항생제' 표시가 붙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비교적 안전하다. 


주요 대형마트들도 생닭, 장어, 수박 등 보양식품 모듬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불황으로 복날에도 외식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 판촉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초복맞이 신선 대전'을 열고 생닭, 전복, 장어, 수박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생닭 60만 마리 중 삼계탕용으로 적합한 500g 생닭 30만 마리를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만 한 마리당 3천35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삼계탕 재료 모음코너'를 별도로 구성해 토종닭(1.1kg)을 8천950원에, 삼계용 부재료(2~3인/봉)를 3천980원에, 황기(1봉)를 4천980원에, 황토밭 깐마늘(1봉)을 1천780원에 판매한다.

20~30대 직장인을 겨냥해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삼계탕 팩상품도 마련했다. 간편 백숙(1팩)을 8천150원에, 육수가 들어 있는 영계(1팩)를 5천750원에 판매한다.

활전복의 경우에는 삼계탕용 활전복(중/1마리)을 마리당 2천450원에, 횟감용 활전복(특/1마리)을 6천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9일부터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초복 최강전'을 열고 닭고기, 전복, 삼계탕용 약초 등을 10~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항생제 웅추 삼계(400g 이상, 1마리)'를 하루 200마리 한정으로 3천280원에, `하림 영계(냉동/530g 1마리)'를 2천880원에, `완도산 전복(1마리)'을 1천890원에 판매한다.

GS마트와 GS수퍼마켓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초복상품전'을 열고 삼계탕 재료와 보양식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점포별로 GS마트는 하루 300마리, GS수퍼마켓은 200마리씩 한정으로 영계(551g~650g) 1마리를 2천980원에 판매하고 영계보다 큰 생닭(651g~950g)도 30% 할인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또 수박을 산지 직송으로 9천800원~1만5천800원에 판매하고, 초복 당일인 14일에는 수박 1통(8kg 미만)을 점포별로 마트 100통, 수퍼 30통 한정해 7천980원에 판매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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