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분당 본사에서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KT그룹 부서장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열고 통합 KT의 제2 창업을 선도할 새로운 경영방향인 'Olleh 경영'을 발표했다.
‘Olleh'는 ▲ 헬로(Hello)의 역순으로 역발상의 혁신적인 사고를 통한 서비스 제공(역발상 경영) ▲'올來'-'미래가 온다'는 뜻으로 새로운 가치(미래 경영) ▲'올레'-'좋은 길, 작은길의 제주도 방언'으로 고객과의 소통(소통 경영) ▲환호와 탄성을 나타내는 감탄사로 고객 및 파트너사들의 기쁨과 감동(고객감동경영) 등의 4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Olleh'의 O는 기업가치 극대화(Outstanding Performance), l는 정보기술(IT)산업 리딩(Leading IT), 또 다른 l는 자유로운 소통문화(Liberal Culture), E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Esteemed Company), H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기업(Happy Customer) 등 KT의 5대 경영방향을 뜻한다.
KT는 이러한 5대 경영방향 아래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전략과제는 △고객편익확대 △생산성 향상 △선도적 컨버전스 추진 △협력사와 상생 △신 기업문화(New KT인) △클린 KT(구매ㆍ윤리경영) △나눔 KT(사회공헌활동) △그린 IT △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ㆍ품질 1등이다.

기업 CI(Corporate Identity)도 기존의 'KT'에서 'Olleh KT'로 변경하기로 했다.
'Olleh KT' 브랜드는 휘날리는 듯한 '올레체'를 사용했는데 이는 전 세계를 향한 '글로벌 KT의 깃발(Flag)'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소문자로 표현함으로써 대문자의 딱딱한 이미지를 벋고 친근함과 부드러움의 고객 중심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CI 색상도 기존의 파란색(Blue)에서 도전ㆍ열정 ㆍ혁신 ㆍ젊음ㆍ고객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의미하는 빨간색(Red)과 정통성ㆍ차분함ㆍ신뢰를 나타내는 검은색(Black)으로 변경했다.
이석채 회장은 “통합 KT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 결과물이 Olleh 경영”이라며, “과거 100년 역사를 써온 KT가 미래 100년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기 위해서는 Olleh 경영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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