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황반변성 등의 안질환자도 늘어가고 있다.
시력을 앗아가는 3대 실명원인으로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이 있다. 그 중 황반변성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병명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선 실명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망막의 중심부위인 황반이 손상을 입어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시력감퇴를 느끼지 못하다가 글자에 공백이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지고 변형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2∼ 3 년 안에 실명할 수 있는 중증 안질환이다.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식생활패턴과 흡연 등이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황반변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최근 루테인이 각광받고 있다.
루테인은 눈 속의 선글라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광수용체 앞부분에 존재하면서 해로운 청색광선을 걸러내고 눈을 파괴시키는 활성산소들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25세를 기점으로 황반의 루테인 밀도가 줄어들고, 이후 몸 안에서 다시 생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보충이 필요하다.
루테인은 마리골드(금잔화)의 꽃에서 추출하며 음식물 중 시금치, 브로콜리, 고구마 등에 풍부하다.
인터넷약국쇼핑몰 약국닷컴( www.yakkook.com )의 서민영약사는 눈이 침참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과 게임, TV, 컴퓨터 등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루테인성분의 눈영양제가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약국닷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눈영양제로는 대웅제약의 “아이맥스 루테인”, 일동제약의 “브라이트 루테인” 등이 있다. 이 제품들에는 루테인 뿐 아니라, 비타민 A, 코엔자임큐텐 등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