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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표원의 아이팟 리콜 발표 반박..소비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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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표원의 아이팟 리콜 발표 반박..소비자 혼란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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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팟 리콜과 관련,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애플코리아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발표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10일 “작년 8월부터 아이팟 나노 1세대에 배터리 과열증상이 보일 경우 수리나 교환을 진행했다. 이 방침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이팟 나노 1세대의 배터리 발열 현상을 우려하는 고객에 한해 자체 판단을 거쳐서 제품을 교환할 수는 있다"며 “리콜이라는 용어 사용은 적합지 않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배터리 과열 원인이 단일 배터리 제공업체에 있음을 알아냈다”며 “문제가 된 제품은 아이팟 나노 1세대 전체 수량의 0.00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발열 현상이 없어도 제품을 교환해주는 기준은 발열.폭발 현상을 일으킨 중국 모 업체의 배터리 장착 여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표원은 애플이 7일 오후 아이팟 1세대 일부 제품을 적극 리콜하라는 기표원의 권고를 수용하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검토를 거쳐 교환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리콜로 받아들인 반면 애플 측은 판매를 중단해 제품을 수거하는 일반적인 리콜과는 다르다는 상반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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