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황인규 부장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주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8명을 벌금 200만∼2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2007년 환치기 업자를 통해 1억원을 송금받아 중국 마카오 소재 모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명방송작가 최모씨, 중소기업 대표 심모씨 등은 2007년과 지난해에 걸쳐 환치기 업자 등을 통해 돈을 불법으로 환전해 필리핀, 미국, 중국 등의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앞으로도 외국 원정 도박 등 외화사범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조,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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