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명문가'로 불리는 인우기획(대표 홍익선)의 소속 가수들이 올 연말부터 찾아가는 자선 공연을 열 전망이다.

장윤정 박현빈 윙크 유지나 양지원 등이 소속된 인우기획 식구들은 '인우패밀리' 공연을 기획,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자선 공연을 추진한다.

특히 '인우패밀리' 가족 전원은 지난 9일 대전방송 '전국 톱10 가요쇼'에 출연해 젊고 활기 넘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공연에서 일본에 머물고 있는 '트로트 신동' 양지원은 2년 만에 깜짝 무대를 갖고 데뷔곡 '나의 아리랑'을 불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양지원은 올 가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더욱이 이 날 공연을 통해 인우패밀리는 정기 공연인 '찾아가는 콘서트'를 열기로 합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자의 활동으로 모두가 바쁘지만 일년에 1회만이라도 트로트를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정기적인 자선공연을 갖자는 것이다.

비록 '찾아가는 콘서트'가 소규모 공연이 될지라도 서울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의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을 우선으로 방문하여 진행되는 콘서트가 되는 셈이다.

한편 인우기획은 2003년 장윤정을 데뷔시키며 트로트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뒤 박현빈, 윙크, 양지원 등을 발굴해 성장시킨 국내 최고의 트로트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