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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돈과 결혼에 목숨 건 세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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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돈과 결혼에 목숨 건 세 여자 이야기!
뮤지컬 ‘웨딩펀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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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딩펀드’의 프레스콜이 지난 8일 오후 1시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열렸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써 2008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올해로 스물아홉이 된 세 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제일 처음 결혼하는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한 적금 삼천팔백이십오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대사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원작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와는 다르게 뮤지컬 ‘웨딩펀드’는 곡조 있는 노래로 작품의 감정을 보다 리드미컬하게 전달한다. 또한 달력으로 꾸민 무대 배경은 장면에 따라 자유롭게 열리고 닫히면서 배우들이 공간 활용을 좀더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배우 유나영, 전병욱, 박혜나, 김민주 같은 역량 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웨딩펀드’는 사실적인 대사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들, 신선한 뮤지컬 넘버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뮤지컬 ‘웨딩펀드’는 그 동안 뮤지컬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 라이선스 뮤지컬 제작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신춘수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 제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 사랑, 우정에 대한 로망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오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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