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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초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으로 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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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초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으로 정해져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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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개발로 탄생하는 최초의 국산헬기인 한국형기동헬기(KUH)의 명칭이 `수리온(Surion)'으로 정해졌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오는 8월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실시한 KUH 명칭 공모 결과 31사단 96연대 소속 이병준 병장이 응모한 `수리온'을 KUH의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독수리의 `수리'와 100이란 뜻을 지닌 순 우리말 `온'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독수리의 용맹함과 빠른 기동성, 그리고 국산화 100%와 완벽성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최초의 국산헬기인 KUH를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개발완료와 향후 세계시장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애칭 공모를 실시, 지난 4월 한 달간 모두 6천206건을 대상으로 대중성과 특이성, 용이성 등의 기준과 상표권 등록 여부를 고려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오는 8월 시제기 1호 출고 행사에서 명명식을 거쳐 `수리온'을 KUH의 통상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공군기 중 초등훈련기인 KT-1은 `웅비', 고등훈련기인 T-50은 `골든이글', 무인항공기인 UAV는 `송골매'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과 기념품이, 참가상 20명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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