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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제 전 대법관 청빈한 모습 '잔잔한 감동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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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제 전 대법관 청빈한 모습 '잔잔한 감동물결'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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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팔이 판사’로 유명한 조무제(68) 전 대법관의 소탈한 행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현재 지난 4월부터 부산 민사조정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청빈한 삶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각종 매체에서 조 전 대법관의 소탈한 모습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것. 이로인해 법조계 후배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마저 소리없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일반 법관의 방 크기와 비슷한 6.6㎡ 남짓 되는 사무실에서 보조 직원 없이 혼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정업무가 있을 때만 출근해도 되지만 거의 매일 나오고 있다. 전 대법관 출신임을 무색케 할 정도로 출근도 그 흔한 자가용도 없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그가 받는 보수 또한 턱 없이 모자란 액수를 자청해 받고 있다. 대법원은 조정센터를 설치하면서 센터장에게 월 1천100만 원 한도 안에서 기본급과 수당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지난 2개월간 조 전 대법관이 받아간 월급은 월 400만 원이 채 안 된다. 기본급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그는 그정도도 충분하다며 일한만큼만 받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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