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풋볼스타 박지성이 그의 우상으로 둥가와 윤정환을 꼽았다.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트 소속의 박지성 선수는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에 소개된 기사에서 "어린 시절 둥가와 윤정환을 존경했다"고 밝혔다.
더 타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용 페이지에 맨유 선수들의 우상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박지성은 이 코너에서 "어렸을 적 둥가와 같은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존경하는 선수가 된 것 같다"며 "둥가가 경기장에 나서면 사람들은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존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990년대 브라질의 축구국가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둥가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대표팀의 주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또 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윤정환은 감각적인 패스와 재치있는 경기 운영으로 정평이 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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