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브록 레스너가 ‘UFC 100’ 헤비급 경기에서 잠정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2라운드 TKO로 꺾고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레스너는 경기시작 후 미어를 넘어뜨리고 수차례 파운딩을 퍼부어 2라운드 1분 48초만에 승리를 거두는 괴력을 발휘했다.
레스너는 이번 대결에서 미어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UFC 진출 4경기만에 UFC 헤비급 정상을 차지했다.
1라운드는 프랭크 미어가 레스너의 다리를 잡고 하체관절기를 시도했다가 레스너의 방어에 밀려 오히려 역습당했다.
2라운드에서는 미어가 레스너의 안면에 왼손펀치를 성공시키고 플라잉니킥까지 명중시켰지만, 레스러가 미어를 케이지 구석에 몰아 파운딩 세례를 퍼붓는 바람에 전세가 순식간에 역전되고 말았다.
결국, 2라운드 1분 48초만에 브록 레스너가 TKO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추성훈은 앨런 벨처를, 김동현은 TJ 그랜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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