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인터넷판에서 요미우리 코치진이 이승엽을 2군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그동안 "이승엽을 2군에 보낼 일은 절대 없다"고 말해왔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타석에서 적극성을 띠지 못한 것도 2군행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4월에도 2군에 내려가 100여 일 간 머물렀었다.
이승엽은 4일 주니치와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낸 뒤 7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다. 12일 한신과 경기에서도 9회 대타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승엽은 올해 73경기에서 타율 0.235(213타수50안타),홈런 16개와 3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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