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지은희 우승,US여자오픈 짜릿한 역전 드라마
상태바
지은희 우승,US여자오픈 짜릿한 역전 드라마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13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은희(23. 휠라 코리아)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바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 밸리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84타 이븐파를 기록하며 1오버파 285타를 친 2위 캔디 쿵(대만)과 1타 차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6월 웨그먼스 LPGA대회 우승에 이은 통산 2승째 우승이며 첫 메이져 대회 우승이다.

 

이날 지은희는 2번과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경기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3번과 14번 홀의 버디를 발판으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는 연장전이 불가피해 보였던 18번 마지막 홀, 쿵과 공동선두인 상황에서 6m 버디 퍼스를 성공, 기분 좋은 역전승을 엮어냈다.


 선두에 2타차로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은 지은희는 막판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4타로 경기를 먼저 끝내고 연장전을 기다리고 있던 쿵(1오버파 285타)을 1타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지은희는 2007년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 들었다. 지난 해 6월 웨그먼스LPGA대회 우승으로 미국 본토에 이름을 알렸으며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8만5천달러.

지은희는 박세리(32), 김주연(28), 박인비(21.SK텔레콤)에 이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네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이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크리스티 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최나연(22. SK텔레콤)과 박희영(22. 하나금융그룹), 배경은(24)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