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10년만 젊었으면 대시하고 싶은 남자'라는 질문을 받고 주저없이 김현중을 꼽았다.
이소라는 "얼마 전 한 행사의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게스트로 SS501이 나왔다. 김현중을 보고 싶어 안가도 되는 분장실에 가 '김현중씨 있나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솔직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분장실엔 김현중이 없었다. 그러다 복도에서 SS501을 만나서 너무 놀라 스텝까지 엉켰는데 거기도 김현중이 없었다. 결국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만 보고 허탈하게 행사가 끝났다"고 안타까웠던 심정을 드러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소라는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에서 그들이 탄 차량을 발견하고 다급한 마음에 매니저에게 쫓아가자고 외쳤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 ‘MC퀸 특집’으로 꾸며진 ‘놀러와’ 방송에는 이소라, 노사연, 현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