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 “햄버거 빵이 이렇게 숯덩이가 돼 있는데도 탄 것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고발합니다!”
부산시 금정구의 배 모(남.19세)씨는 지난 22일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를 먹던 중 한 쪽 빵이 숯처럼 까맣게 타있는걸 발견했다.
즉시 교환을 요청했지만 매장 측은 “고소하게 익혔을 뿐 절대 탄 게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배 씨는 “이정도로 시커먼 색깔로 변하고 탄 냄새가 나는데도 매장 측이 탄 게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니 어이가 없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해왔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이 본사에 민원을 접수하지 않아 실물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진만으로는 빵이 탔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