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국 브리티쉬 모터 코퍼레이션(BMC)가 생산하는 미니(Mini)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미지가 매우 귀여운 미니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중 유일하게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미니다.이 기간에 국내에서 총 628대가 판매됐다. 이 중 법인 구매(229대)를 뺀 개인 판매 가운데 남성에 판매된 수는 198대, 여성이 구입한 물량은 20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전체의 여성구매비율은 32.9%. 유독 미니만 50%이상을 기록했다.
미니는 특히 2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1∼30대에서 미니의 여성구매비율은 75%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차종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42.1%), 푸조(39.4%), 포르쉐(37.5%), 렉서스(37.3%), 아우디(3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랜드로버(21.4%), 크라이슬러(25.4%), 포드(26.1%), 캐딜락(26.7%) 등 큰 차는 여성들로부터 찬밥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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