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B 1TV<낭독의 발견>에서 남희석은 이외수의 ‘감성사전’을 읽으며 “화려한 주목을 받을 땐 몰랐던 평범한 사람의 마음과 눈물을 이제 좀 알 것 같다”며 “오히려 웃음이 더 절실히 다가왔다”고 2002년 당시 안면마비가 왔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정록 시인의 ‘의자’를 낭독한 남희석은 “아직도 꽃을 보면 소녀처럼 좋아하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시를 읽으며 가슴깊이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유치원 아빠모임에서 처음만난 소설가 김탁환의 영향으로 소설을 즐겨 읽고 작가의 꿈도 갖게 된 남희석은 “2년 전부터 장편을 구상하고 있지만 바쁜 탓에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탁환은 “순발력이 뛰어나 재치 있는 글도 잘 쓴다”며 “일상생활을 다룬 재밌는 글을 잘 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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