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5∼20일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하는 유가공업소 11곳을 점검한 결과, 대장균 검출 업소 1곳과 위생관리 위반 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한 소형 유가공업체의 경우 아이스크림 2개 품목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 10cfu/1㎖(1㎖당 세포나 균주 수)를 5배, 10배 초과한 50cfu/㎖, 100cfu/㎖가 각각 검출됐다.
자체적으로 품질검사나 위생관리를 하지 않은 업체가 1곳씩,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나 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을 보관한 업소가 2곳 적발됐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제조된 식품은 압류해 폐기처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 유음료 등을 생산하는 업소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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