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앵커들의 알몸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네이티드 뉴스'의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 사태를 맞았다.
지난 6월 23일 국내 방송을 시작한 '네이키드 뉴스'는 선정성을 이유로 '틴' 버전 서비스가 보름여 만에 중단했다.
이어 지난 7월 24일부터 새로운 뉴스가 업로드되지 않는 등 사실상 서비스가 중단되어 현재까지 뉴스가 제공되고 않고 있다.
네이키드 뉴스 측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공사사정으로 고객센터 운영에 차질이 생겼으며 스튜디오 녹화 및 편집 작업이 지연돼 뉴스가 결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센터 전화와 관계자와의 통화가 불통이 상태에다 최근 한 매체에서 '네이키드뉴스' 고위측이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채 해외로 도피한 정황을 포착해 보도해 파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이키드 뉴스'는 199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숨기지 않고 모두 보여준다'는 콘셉트로 진행자가 옷을 입지 않거나 진행 도중 옷을 벗는 형식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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