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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내 코"..성형 부작용,흉터.짝짝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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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내 코"..성형 부작용,흉터.짝짝이 가장 많아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30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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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노 모씨(30대 남)는 작년 7월  병원에서 안면거상술을 받았으나 오른쪽 볼의 함몰이 발생되었고 이후 볼 함몰 부위에 지방이식술을 다시 받았다.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조 모씨(20대 여)는 작년 10월 150만원을 지급하고 쌍꺼풀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쌍꺼풀이 풀리고, 흉터가 발생됐다.


#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30대 여)는 2004년 8월 우측 귀의 연골을 이용한 코 성형수술을 받았으나 염증이 발생되어 귀의 모양이 기형이 됐다.  2007년 4월 다시 가슴연골을 이용한 귀 형태틀 삽입술 및 피판술을 받고 그해 8월 다시  피부성형술, 2008년3월  근막피판을 이용한 거상술 및 피부이식술을 받았으나, 귀의 모양이 변하고 딱딱해졌고, 배에는 피부이식술로 인한 흉터가 남아 고통을 겪고 있다.

성형수술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흉터나 좌우 비대칭, 염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06년 이후 성형수술 관련 피해구제 사건 219건 중 172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부작용 종류 중에 흉터(화상)와 좌우 비대칭이 각각 27건이고 염증(감염)이 13건이었으며 사망도 1건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성형수술을 받는 목적은 미용이 144건(83.7%)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수술 종류별로는 쌍꺼풀수술(34건), 코 성형수술(31건), 유방 성형술(15건), 지방흡입술(15건)의 순으로 피해 접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부작용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들은 경우는 확인 가능한 99건 가운데 21건에 불과했고 78건은 설명이 부족했거나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술 전과 후의 사진은 의료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이고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에 찍어서 잘 보관해둬야 하며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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