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용 입욕제품 50개를 검사한 결과 21개 품목에서 포름알데히드가 5.2∼340.5ppm 검출됐다.
또 50개 중 26개 품목에서는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1.2ppm∼30.3ppm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제조 과정 중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에서는 불순물로 생성되는 배합금지 물질에 대해 안전기준 내에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제조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불순물에 대한 '비의도적 용인 국내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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