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발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전자파를 이용한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이 개발했다.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은 주파수 500㎒에서 3㎓까지의 전자파를 수 초 동안 검사부위에 조사(照射)해 횡단면의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X선 촬영, CT 촬영, MRI 등에서 사용하는 방사선이나 자기장에 대한 노출위험이 없으며, 최소 5㎜ 크기의 유방암 진단도 가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존의 X선 촬영은 유방을 장비에 압착하기 때문에 진단받는 사람들이 불편해했으나 이 시스템은 검사대에 수 초간 엎드린 상태에서 편리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재 국내 2개 업체가 이 기술은 이전받았으며,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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