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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민음료', '마시는 홍초'의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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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민음료', '마시는 홍초'의 인기 비결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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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마시는 홍초’가 웰빙시대 국민음료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며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늘면서 웰빙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를 굳힌 것.


마시는 홍초는 부드럽고 상큼해 원액으로 마시거나 생수나 우유에 섞어 마실 수 있다. 아이들은 우유에 타서 플레인 요거트처럼 마시고, 성인들은 홍초와 술을 혼합해 칵테일 주를 즐긴다.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 건강음료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숙취해소, 변비예방 등 식초의 기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모두가 즐기는 4계절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과실초로 출시된 홍초가 단시간에 이처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로 청정원은 공격적인 시음마케팅과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꼽았다.

청정원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여성과 직장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매장을 비롯해 찜질방 등산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음행사를 펼쳤고, 시음행사차량인 ‘홍초카’를 운용해 번화가 등을 찾아가 홍초의 맛을 알렸다.

또 기존에는 대형할인마트 중심으로 판매됐지만, 레스토랑과 식자재업체에서도 디저트로 마시는 홍초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는 홍초주 칵테일을 원하는 손님들이 홍초를 팔라고 요청해 마트가격 4천300원짜리 500ml 석류홍초를 1만원에 판매하며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05년 7월 출시된 마시는 홍초는 9개월 만에 매출액 100억을 달성했다. 이는 청정원에서 생산하는 일반 조미식초의 연간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치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해 25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김남주 역)의 내조용 웰빙초로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으며, 매출액 3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시는 홍초’는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붉은 과실초와 혈액순환에 좋은 복분자, 눈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 등을 추가해 총 7종류다.

천연과실에 올리고당, 식이섬유를 첨가해 건강기능성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산 뽕나무열매와 뽕잎으로 만든 ‘오디’, 20대 여성층을 겨냥한 체리 등도 출시했다.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50ml제품을 리뉴얼하고, 출산 후에도 여전히 싱그러운 김희선을 CF에 내세워 공격적 마케팅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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