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5년까지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연간 기준 줄기세포 연구개발(R&D)에 연 1천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8일 제4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줄기세포연구 활성화 방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402억원의 연간기준 정부 R&D 투자액이 2015년에는 1천200억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투자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20개 유망연구팀을 선정해 연구내용에 따라 2년간 연 5억∼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년간 지원한 뒤 역량있는 연구팀을 재선정해 3년간 연 10억∼20억원을 지원한다.
또 검증된 줄기세포주의 안정적·효율적 공급을 위해 가칭 `국립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해 국내 줄기세포주에 대한 국제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줄기세포 연구 실용화·산업화를 위해 국제적 공인을 받은 줄기세포 임상 및 생산인프라 구축도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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