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혼(魂)'이 심의평가부의 자체 심의에서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31일 MBC 심의부 관계자는 "'혼'에는 TV 방송에 부적합한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 욕설과 비속어가 많은 것으로 판단, 29일 심의회의에서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10부작 납량특집드라마 '혼'은 불에 탄 시체와 연쇄살인 현장 등 공포스러운 장면의 연출로 방송 수위에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흉기 장면 등은 모자이크로 가리지만 공포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는 되도록 자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혼’의 재방송은 주로 오전시간대 방영되기 때문에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 등을 재편집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조정되며 이서진, 임주은, 이진, 건일, 티아라 지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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