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댄스는 안무가 이나현이 2005년에 설립한 단체로 창단 이후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계에 초청공연을 가지며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땅’은 지난 2007년 경기도 성남 앙상블 씨어터에서 초연된 이래 2년 만에 다시 경기도에서 공연된다. 안무가 이나현은 이 작품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땅은 미래라는 시간개념의 공간적 형상화이다”며 “미래는 호기심과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공연을 본 평론가 김승현은 ‘2007 춤저널’에 “정갈한 춤 맛에 좋은 속도감, 다양한 형태미 그리고 쉽지 않은 테크닉이 주는 몸의 느낌이 좋았다”라고 그의 감상평을 밝혔다.
‘소녀와 죽음’은 소녀와 죽음이라는 두 개의 큰 모티브를 가지고 사회와 개인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죽음을 그린 첫 6인무 파트와 갈등을 그린 3인무 파트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1부에 ‘소녀와 죽음’이 무대에 오르고, 뒤이은 2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땅’이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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