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 농성중인 노조원들의 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노사 교섭이 결렬된 이후 오후 4시 현재까지 모두 47명의 농성 노조원이 도장2공장에서 빠져나왔다.
시간당 5명이상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어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 도장2공장의 전기 공급을 끊고 용역 직원들을 공장 안에 전진 배치했다. 도장공장 탈환을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쌍용차 600여 협력업체의 모임인 협동회는 예정대로 오는 5일 법원에 조기 파산신청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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