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3회 말 두산 김현수가 친 공에 왼쪽 검지와 중지를 맞았다.
김광현은 글러브를 벗어 던지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X촬영과 CT촬영 결과 다행히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타박 부위 쪽에 미세한 뼛조각이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아직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 정확한 진단은 내일 정도에 나올 예정이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주면서 4실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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