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트로트 곡 ‘내 남자니까’으로 데뷔하는 쎄미(SSEMY, 본명 이승진, 23)가 가수 문희준의 이종 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달 10일 음원을 공개하며 가요계에 데뷔를 준비중인 쎄미는 문희준의 이종사촌 동생으로 문희준의 어머니가 쎄미의 막내 이모다.

쎄미는 “어려서부터 희준 오빠의 노래와 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오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하는 등 절친한 사이”라며 “얼마 전 가족 모임에서 조심스럽게 가수 데뷔 사실을 털어놨다. 오빠가 정말 좋아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줘 큰 힘을 얻었다”고 가족의 정을 과시했다.

쎄미는 문희준이 HOT로 활동하던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수가 되는 꿈을 꾸며 드럼, 기타, 건반 등 악기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랩 메이킹이 능한 실력파.

미사리와 수원 등지의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 실력을 닦던 중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져  ‘내 남자니까’는 하우스 비트에 트로트를 가미시킨 퓨전 세미 트로트곡으로 데뷔한다.

예명 ‘쎄미’는 세미 트로트의 ‘쎄미’와 ‘파워풀한 보이스 (센 목소리)’라는 두 가지 의미로 기존의 여성 트로트 가수들의 간드러지고 구성진 창법과 달리 파워풀하게 내지르는 창법으로 트로트를 소화해 가요계의 세미 트로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