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는 1973년 영국의 올드빅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공연됐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살인, 섹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에쿠우스’의 남자주인공 ‘알런’역에는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조재현은 1991년 장장 8개월간 ‘알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2004년, 그의 나이 마흔에 다시 무대에 올라 10대 소년 ‘알런’역에 또 한 번 도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09년 새로운 ‘알런’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오디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3차 실기전형으로 진행된다. 지원방법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지원서와 함께 전신사진 2장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뉴스테이지=김성아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