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20분께 광화문 광장 옆 도로를 달리던 전모(66)씨의 택시가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옆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의 우측 앞범퍼와 부딪혀 광화문 광장 `플라워카펫' 안으로 20여m 돌진했다.
다행히 휴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광화문 광장에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고 도로와의 경계턱이 낮아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안전펜스를 겸용하도록 설치해 놓은 화분의 간격을 조정하거나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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