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는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예능이 낯선 스타 특집’에 출연해 ‘나를 길들여줬으면 하는 여자 연예인 BEST 3’ 랭킹에서 3위 김혜수, 2위 손예진, 1위 김희애를 선정했다.
김혜수에 대해서는 “한번 길들여져봤기 때문에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혜수와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함께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 이민기는 채팅으로 만난 유부녀 이슬(김혜수)과 바람을 피우는 대학생 역을 맡았었다.
그는 또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본 뒤 손예진같은 여자에게 길들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민기는 40대 연상녀와 20대 연하남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소설 ‘도쿄타워’를 읽으며 김희애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놀러와’에는 영화 ‘10억’에 함께 출연한 신민아, 박희순, 이민기, 정석용 등 ‘예능초보’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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