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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여름휴가 30분 치과에 투자! 수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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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여름휴가 30분 치과에 투자! 수익률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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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루한 장마 뒤에 찜통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설 때면 푹푹 찌는 더위에 짜증이 나다가도 계획해 놓은 휴가를 생각하면 흐뭇해지는 여름이다. 이렇게 소중한 여름휴가를 치과에서 보내라고 제안한다면 당신의 반응은 어떨까?


여름에는 공포영화가 영화관의 한 테마이다. 공포영화를 보면 긴장을 하게 되고 교감신경계의 작용에 의해 땀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리고 배출된 땀에 의해 체온이 떨어진다.


필자가 시원함을 주는 공포영화에 빗대어 많은 환자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치과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더위를 잊으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의 한 사람이지만 필자 역시 치과치료의 거부감은 있다.

하지만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더운 여름에 받는 것을 좋아한다.  평상시는 스케일링 시 나오는 물이 시큼하게 느껴지지만 여름에는 오히려 청량감을 가져다 주어 상쾌하다.


가벼운 검진과 함께 통증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받을 수 있는 스케일링의 유익한 건강 정보를 알아 보고 더욱 건강한 치아관리로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첫째. 스케일링을 통해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릴 적 배운 양치질 법은 상하좌우로 이를 깨끗이 닦는 것을 강조하는 ‘잇솔질’이었다면, 최근에 추천하는 양치질 법은 ‘잇솔질’ 뿐만 아니라 ‘잇몸 마시지’도 함께 하는 방법이다.
치아주변의 잇몸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양치질 법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풍치예방 및 입 냄새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잘못된 양치질은 치아 마모를 일으켜 시린이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하니 자신의 양치질 법에 대한 점검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두번째. 검진으로 깔끔한 치아와 건강한 잇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바른 양치질을 하고 있어도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석이라는 것이 있다. 치석은 입안의 세균이 침과 음식물에 포함된 석회화 성분과 서로 엉켜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붙어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정기적인 치석제거를 통해 잇몸염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세번째. 현재 통증이 없어 본인이 모르고 있는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할 수 있다.
충치치료는 계절감기처럼 치료하면 원 상태로 회복 가능한 질병과 다르다. 한번 진행되면 영구 손상되며 충치부위를 치아와 유사한 재료로 대체하는 장애의 기능적 회복단계이다. 조기치료를 하면 치아손상부위를 줄여 치아수명이 길어지고 통증 없이 적은 치료비로 짧은 시간에 진료가 가능하다.


일반인들의 치과에 대한 두려움의 가장 큰 요소는 마취주사에 대한 공포와 날카로운 소리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치과진료의 기억이 이러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었고 치아건강 관리 소홀로 이어져 다시 좋지 않은 치과경험을 반복 시킨다. 스케일링과 같은 예방목적의 치과방문은 마취주사와 날카로운 소리에서 해방되어 오히려 편안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그 동안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방문을 망설였다면 이번 여름 동안 시원한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으로 자신의 치아건강을 위해 30분만 투자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도움말=광화문W치과 이준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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